베네딕트 양의 아름다운 세상 - 남가주 카리죠 플랜 내셔널 모뉴먼트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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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야생화 - 카리죠 플랜 내셔널 모뉴먼트(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엘크혼 로드 부근에서 파란 전갈꽃 파셀레아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카리죠 플랜이란 말은 오래 전 이 지역에 살던 부족의 말이며, 그 뜻은 토끼들의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그만큼 토끼굴이 많이 있다. 엘에이에서 출발해서 약 150마일, 3시간 정도 운전해야 도달할 수 있으며, 약 25만 에이커의 큰 면적을 갖고 있는 대평원이다. 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가다가 166번 하이웨이 서쪽 방향으로 가서 마리코파(Maricopa)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 서쪽 산타마리아 방면으로 약 19마일을 더 가면 소다 레이크 로드길로 들어가면 카리조 플랜 내셔널 모뉴먼트가 시작된다.
카리조 플랜은 지역이 높은 지대여서 다른 지역의 야생화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4월 초.중순에 가면 아름답게 피어있는 다양한 야생화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노란색의 코레옵시스, 보라색의 파셸리아, 땅바닥에 낮게 노란 융단처럼 보이는 골드필드 그리고 높은 산중턱에 피는 촛대꽃(데져트 캔들)을 볼 수 있으며, 카리조 플랜의 대부분 지역은 비포장길로 연결되어 있어서 땅이 굳어있는 화창한 날씨에 방문하는 것을 권하며, 가능하면 SUV 차량이나 4WD 차량을 이용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비가 내린 후에 가게 되면 진흙길에 차량이 빠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다 레이크 오버룩에 올라가 내려다 보는 풍경도 좋지만, 소다 레이크 로드와 엘크혼 로드를 운전하면서 주변에 핀 아름다운 야생화를 바라보는 것도 좋다.
2025년 봄에는 겨울철 강우량 부족으로 야생화가 많이 피지 않았지만, 2년전 2023년 봄에는 슈퍼 블룸이 있어서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15번이나 야생화 사진출사를 나갔다. 그 중에서도 카리죠 플랜 내셔널 모뉴먼트에서 촬영한 야생화 사진을 공개한다.
카리죠 플랜 지역 남동쪽 엘크혼 그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 산골마다 야생화가 펴 있다.
엘크혼 로드 오버룩에서 촬영한 사진
산에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야생화 컬러가 아름답다.
소다 레이크 부근에 끝없이 펼쳐진 코레옵시스 야생화와 멀리 보이는 템블러 레인지 마운틴
풍경사진출사중 아무런 사고없이 나의 안전을 지켜 주신 하나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잘 담을 수 있도록 능력주신 하나님께
오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사진교실 및 사진출사 문의 (213) 446-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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